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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 황금연휴 추천해외여행지



여행/레저

    9월 추석 황금연휴 추천해외여행지

    • 2016-09-06 19:00

    남아프리카·이탈리아·일본·호주 등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북보르네오 증기기차 (사진=유니홀리데이 제공)

     

    매년 설과 추석에 인천공항 출국객 수의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민족 대명절인 설과 추석이지만 여행객에게는 놓칠 수 없는 황금연휴인 것도 사실. 이번 추석에 일상에서 탈출해 편안한 휴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 전문가들이 9월 추석 황금연휴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남아프리카와 이탈리아, 호주 등 장거리와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중단거리 여행지 등 다양하게 추천해줬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보스레일 열차 객실 내부 (사진=글로벌에어시스템 제공)

     

    ◇ 김상은 글로벌에어시스템 이사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다양한 인종이 한데 섞여 있어 '무지개의 나라'로 불린다. 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인도양과 대서양의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지역마다 다양한 기후를 보이며 계절은 우리나라와 정반대다.

    김상은 글로벌에어시스템 이사는 "남아공에 방문한다면 호화 열차인 로보스레일을 꼭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로보스레일은 19세기 중세 유럽 귀족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내부시설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세계 25대 호화 열차 중 하나이며 '아프리카의 자부심(The Pride of Africa)'이라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두오모 성 (사진=노랑풍선 제공)

     

    ◇ 손진희 노랑풍선 팀장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아시시'

    우리나라와 날씨가 비슷해 9월은 이탈리아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다.

    손진희 노랑풍선 팀장은 "이탈리아의 베니스, 피렌체, 로마 등 잘 알려진 도시 이외에 슬로시티의 본고장인 '오르비에토'와 소도시 '아시시'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라며 "오르비에토의 두오모 성과 아시시에 위치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은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대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마을 골목의 소박함과 현지인의 여유를 체험할 수 있어 서로 다른 매력의 이탈리아를 느끼고자 하는 여행객에 추천한다"고 전했다.

    세부 워터프런트 에어 포트 호텔 전경 (사진=대명코퍼레이션 제공)

     

    ◇ 김유니나 대명코퍼레이션 매니저 '필리핀 세부'

    '남국의 여왕 도시'라고 불리는 필리핀 세부는 필리핀에서도 가장 많은 문화유산과 명소가 자리해 즐길 거리가 풍부해 커플과 가족여행객 모두를 사로잡는다.

    김유니나 대명코퍼레이션 매니저는 "세부는 필리핀의 역사와 세부시티의 화려한 문화를 즐길 수 있고 동시에 푸른 바다에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공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워터프런트 에어 포트 호텔(Water Front Airport Hotel)'을 이용하면, 새벽 비행의 피로감도 해결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일본 오키나와 해변가 전경 (사진=재패니안 제공)

     

    ◇ 나루미 재패니안 팀장 '일본 오키나와'

    파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만들어낸 눈부신 풍광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다.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오키나와는 일본인에게도 인기가 좋은 여행지.

    나루미 재패니안 팀장은 "오키나와는 온난한 날씨로 10월까지도 해수욕이 가능한 곳으로 8월 여름방학이 끝나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9월이 최적기"라며 "10월과 11월에는 일본 현지 단체여행객의 방문이 급증하는 만큼 번잡하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9월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 비치 전경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박서영 허니문리조트 실장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기, 4월부터 9월까지 건기로 나뉜다. 발리 여행의 적기는 4월부터 9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9월의 발리가 선사하는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발리로 끌어당긴다.

    박서영 허니문리조트 실장은 "발리에서는 시내 관광과 쇼핑, 해양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다"며 "우붓 거리로 나가면 다양한 발리 특산품 쇼핑을 할 수 있고, 스미냑에서는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식도락 여행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은 이어 "비치에서는 서핑 수업을 받아보거나 일광욕을 즐길 수도 있고 크루즈를 타고 조금 먼 바다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추천한다"며 "오전 베노아 항구에서 출발하는 데이 크루즈를 이용하면 해산물 뷔페와 바나나 보트, 스노클링, 잠수정 체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마누칸 섬 (사진=유니홀리데이 제공)

     

    ◇ 김근태 유니홀리데이 부장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휴양과 관광, 미식, 스포츠 액티비티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가족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김근태 유니홀리데이 부장은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한다면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누칸 섬 투어를 추천한다"며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 투어와 직접 나무 장작을 연소시켜 운항하는 보르네오 증기기차(North Borneo Railway) 투어도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라고 전했다.

    김 부장은 "특히 코타키나발루의 랜드마크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마누칸 섬과 고속페리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력적이며 코타키나발루 최고의 선셋 포인트에서 BBQ를 구워 먹으며 동시에 로맨틱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 전경 (사진=더좋은여행 제공)

     

    ◇ 심덕인 더좋은여행 사원 '호주 시드니'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로 추워지는 계절이 아닌 따듯한 봄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시드니로 떠나자.

    심덕인 더좋은여행 사원은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라며 "특히 가장 넓은 다리를 일컫는 하버 브릿지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 하버의 멋진 야경은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 관광지이며,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블루마운틴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괌 PIC 전경 (사진=웹투어 제공)

     

    ◇ 강수정 웹투어 대리 '남태평양·사이판'

    괌과 사이판은 오래전부터 휴양과 관광을 선호하는 관광객에 사랑받아온 도시다. 특히 리조트마다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웹투어 강수정 대리는 "괌과 사이판은 가족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로 괌과 사이판의 PIC를 추천한다"며 "워터파크와 키즈클럽, 스파 등 풍성한 부대시설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여행하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강 대리는 이어 "해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두 도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섬 전체가 면세구역인 괌은 럭셔리한 부티크와 쇼핑몰이 즐비해있고, 사이판은 액티비티의 천국인 마나가하섬과 만세절벽에 꼭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피렌체에 위치한 메디치빌라 (사진=링켄리브 제공)

     

    ◇ 서민금 링켄리브 사원 '이탈리아 메디치로드'

    15~16세기 찬란한 르네상스를 꽃피운 피렌체는 오늘날까지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등의 예술가들을 후원했던 메디치 가문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더욱 흥미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서민금 링켄리브 사원은 "메디치 가문의 성지인 메디치 빌라에서 시작해 우피치 미술관에서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며 이"곳에서는 로마와 파리에서 교황과 왕비를 배출한 메디치가의 영향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낭만적인 여정 가운데, 최고의 와인 생산지인 키안티에서 맛보는 와인과 명품 아웃렛에서의 맞춤 쇼핑도 꼭 체험해야 할 코스다"라고 말했다.

    호주 골드코스트 해안가 전경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정의한 참좋은여행 사원 '호주 골드코스트'

    무더운 여름을 떠나보낸 뒤에는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지상 낙원 골드코스트는 약 43㎞에 이르는 해안가의 반대편에는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의한 참 좋은 여행 사원은 "서퍼들 사이에선 '천국'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레저스포츠 상점이 즐비해있다"며 "또 각종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위치해 관광하기 매우 용이한 곳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변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필수 요소가 준비돼있어, 매일 밤마다 세계에서 몰려온 수많은 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흥겨운 분위기를 원하는 관광객에게 최적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스페인 몬세라트 전경 (사진=투어퍼즐 제공)

     

    ◇ 배정윤 투어퍼즐 팀장 '스페인 몬세라트'

    지중해 기후를 가진 스페인은 건조하고 온난한 기후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손꼽힌다. 최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같은 대도시에서 조금 벗어난 주변의 소도시를 여행하는 것이 새로운 경향으로 떠올랐다.

    배정윤 투어퍼즐 팀장은 "바르셀로나 근교에 위치한 몬세라트를 추천한다"며 "특히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의 합창을 꼭 체험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 팀장은 "세계 3대 소년 합창단과 함께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합창단인 만큼 시간이 허락한다면 천상의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몬세라트 수도원에 있는 기적의 검은 마리아 상에서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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