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과 순천시가 추진한 호남권 잡월드(총사업비 485억 원)가 순천시에 들어서게 됐다.
전남도교육청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가 제안한 호남권 잡월드 설립안이 고용부 선정위원회심사에서 광주와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남권 잡월드는 직업체험과 함께 국가정원, 순천만랜드, 순천만습지의 생태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며 연간 7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립되는 잡월드는 전남·광주·전북뿐만 아니라 경남·부산 학생들의 교육수요까지 충족시킬 수 있어 운영에 따른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음식·숙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각층에서 적극적으로 지역의 현안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긍정의 힘을 모아주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2018년 12월 개관 예정인 호남권 잡월드가 본격 운영되면 순천만 국가정원, 에코에듀체험센터, 순천만습지 등과의 연계로 가족 단위 여행과 수학여행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와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