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지역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구지역 일선 고교들이 자율 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 조치시키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대구시 교육청은 2차 지진 발생 직후 지역 모든 일반계 고교에서 진행 중이던 야간 자율학습을 즉각 중단하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킬 것을 지시했다.
또, 기숙형 학교도 학생을 모두 귀가시키도록 했다.
학생 귀가 조치와 함께,피해 사실 확인과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직후 학생 안전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폭주함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야간 자율 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키도록 했다"며 "현재까지 확인 결과 지진에 따른 학교 시설물 피해나 학생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