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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사이판에서 우리 가족 추억 쌓기



여행/레저

    오감만족 사이판에서 우리 가족 추억 쌓기

    • 2016-10-11 22:15

    마나가하섬 투어·코코몽 캠프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마나가하 섬은 가족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다. (사진=김유정 기자)

     

    최근 저가항공이 다양한 지역으로 취항해 가족여행객들이 비용 부담 없이 해외로 여행 떠나기 더 좋아졌다. 가족여행지 선정은 자녀의 나이대에 따라 달라지는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휴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온 가족이 관광보다는 휴식을 즐기며 리조트나 바닷가에서 함께 즐기기를 원하기 때문. 비행시간도 짧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곳을 선택하고 싶다면 사이판이 알맞다. 사이판은 미국령이라 치안이 걱정되지 않을뿐더러 영어를 쓰기에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이 있어 더욱 편안한 분위기다.

    많은 가족여행객이 마나가하 섬을 찾는다 (사진=김유정 기자)

     

    특히 보트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에서 반드시 해야 할 투어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투명한 바다와 보드라운 해변가가 아이들도 편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어 대부분의 가족여행객이 이곳을 찾는다.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에서 스노클링 장비나 구명조끼, 간단한 음료수를 준비해주기 때문에 마음과 몸은 가볍게 수영복만 잘 갖춰 입으면 된다. 해변을 따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비치베드가 있어 아이들과 쉬면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로 둘러싸인 사이판의 모습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섬 중앙에 위치한 타포차우 산은 해발 473m로 사이판 최고봉이다. 정상에 오르면 섬 전체가 노라마 뷰로 펼쳐져 아이들과 함께 트래킹하는 코스로 즐겨봐도 좋다. 눈부시게 파란 바다와 라군 등을 조망할 수 있으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버드 아일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들을 볼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거북이도 볼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버드 아일랜드는 새의 날개 모양으로 파도가 친다해서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로도 바닷새들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석회암으로 형성된 섬에 새들의 둥지가 다수 자리하고 있다. 해가 질 무렵에는 많은 새들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한국인 위령 평화탑 (사진=김유정 기자)

     

    특히 아이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태평양 한국인 위령 평화탑. 이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뭉클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위치한 기념비에 글귀를 읽어내려가면 우리 민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석의 글귀를 읽고 있으면 어느새 코끝이 찡해진다. (사진=김유정 기자)

     

    태평양 당시 강제로 목숨을 잃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위령비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그들을 위해 온 가족이 묵념을 하는 것도 뜻깊은 시간이 될 터. 아이들에게도 위령탑이 생긴 이유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등을 설명하면 살아있는 역사 공부 시간이 될 것이다.

    코코몽 테마로 만든 켄싱턴 호텔의 키즈 클럽 (사진=김유정 기자)

     

    아이들과 머무르기 위해서는 호텔도 고심하고 골라야 한다. 최근 문을 연 켄싱턴 호텔은 코코몽을 테마로 한 키즈 클럽을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코코몽과 관련된 영상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수 준비해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취재협조=마리아나관광청 (www.mymariana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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