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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박 대통령 부정평가 최고치 경신"



정치 일반

    리얼미터 "박 대통령 부정평가 최고치 경신"

    "최순실 게이트 파장에 따른 듯…송민순 회고록은 별무 영향"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최근 최순실 게이트 등의 영향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9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9일 무선과 유선 임의걸기(RDD)와 전화면접(CATI) 등의 방식을 혼용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주째 내림세를 이어가 27.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5.5%로 취임 후 최고치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2.4%)과 경기·인천(23.0%), 부산·경남·울산(32.6%)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에선 직전 조사보다 5.1% 포인트 오른 48.0%를 나타내며 결집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도 50대와 40대에서 기존 최저치를 경신했고 60대 이상과 30대, 20대에서도 최저치에 근접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층이 급격하게 이탈한 것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싼 여당의 공세는 지지층 결집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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