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주관한 울산 노동자 총파업 대회.(사진 = 울산CBS 자료)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주관하는 울산시민 총궐기대회와 거리행진이 29일 오후 4시부터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플랜트건설 등 민주노총 가맹 산하조직과 시민사회단체 등 2,000여 명(경찰 추산 1,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책임자 처벌, 성과 연봉제 등 현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한다.
또 울산지역 현안과 관련해 조선산업 대량해고 구조조정 중단, 지진대책과 핵발전소 폐기, 산업재해 근절과 안전대책을 촉구한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날 울산시민 총궐기대회 집회와 거리행진으로, 남구 삼산동 일대에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심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찰인력 180명을 배치하는 한편, 도로 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태화강역과 터미널사거리, 현대백화점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된다며 차량을 우회해 줄 것을 부탁했다.
집회시간대 도심 교통 상황은 울산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1644-5000) , 교통관리센터 홈페이지(www.its,ulsan.kr), SNS(페이스북 tmculsan, 트위터 poltra05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