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국정농단과 관련해 부산에서도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29일 오후 부산시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는 33일째 파업 중인 철도노동조합 조합원과 대학생들이 '고마해라 성과 퇴출제', '고마해라 박근혜'를 외쳤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하고 국정을 파탄 낸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복로거리로 진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다.
또 이날 오후 6시 부산역 광장에서는 민중총궐기 부산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고 백남기 추모·정권 규탄집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