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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해온 보수교계도 "진상규명, 거국내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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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지지해온 보수교계도 "진상규명, 거국내각" 촉구

     

    지금까지 박근혜 정부에 지지를 보냈던 보수 기독교계가 입장을 선회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31일 경주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기총은 ‘우리의 결의’란 이름의 성명서에서 “특검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관련자를 지위고하를 막론해 엄충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또, 책임 총리제를 실시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하라’는 국민들의 뜻을 반영해 공백 없는 국정수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권력집중 구조로 비리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야는 국회 주도하에 헌법을 개정하라고도 덧붙였다.

    실행위원회 인사말을 전한 이영훈 대표회장은 “역대 대통령들 모두가 주변 관리를 못했던 것에 대해 기독교계도 책임을 지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며, 대한민국이 더 발전해나가도록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날인 11월1일 오후2시 서울역 광장에서는 대한노인회의 ‘범국민 구국기도회’가 예정돼있다. 이 자리에서는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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