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이하 '무현')가 개봉 9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무현'은 개봉 9일차인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3만 1428명을 기록했다.
앞서 '무현'은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6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왔다.
'무현' 제작위원회 측은 "개봉 당일 31개 상영관으로 시작해 조금씩 늘어 개봉 6일차 57개, 현재 66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좌석·관객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개봉일 불과 0.7%의 스크린 점유율을 보였던 것에 비해 1.5%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