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 제공)
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참교육학부모회포항지회 등 포항지역 13개 단체는 지난 3일 ‘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는 “지금의 상황이 단순 최순실-박근혜 스캔들이 아니라 헌정파괴이자 민주주의 유린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시국회의는 “텃밭이라 여겼던 대구 경북의 지지율 8.8%가 말해주듯 박근혜 퇴진은 포항시민의 희망사항이 아니라 즉각적인 요구로 모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 관계자는 “현재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별로 1인 시위, 대시민 선전전, 정당연설회,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다”며 “포항지역의 제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은 시민의 분노와 의지를 대신해 ‘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 5일 오후 4시 포항우체국 건너편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박근혜 퇴진을 위한 제1차 포항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는 전국상황 공유와 포항시민 발언대, 시국선언문 낭독 등 시국대회와 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7일부터 매일 저녁 6시30분부터 육거리 중앙아트홀 앞에서 ‘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주최로 촛불집회를 열 방침이다.
한편, 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에는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여성회, 포항아이쿱생협, 포항급식연대, 어린이도서연구회포항지회, 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참교육학부모회포항지회, 전교조포항지회, 민주노총포항지부, 민중연합당포항지역위원회, 정의당포항시위원회, 포항남울릉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더불어민주당 등 13개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