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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천주교·기독교 원로 면담…종교계 의견 청취

대통령실

    박 대통령, 천주교·기독교 원로 면담…종교계 의견 청취

    한광옥 비서실장은 오전 중 국민의당 방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습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두차례에 걸쳐 종교계 원로들을 만나 현안 관련 의견을 청취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천주교, 오후에 기독교 원로들을 만난다. 불교계를 비롯해 다른 종교계 원로들도 계속해서 만나는 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시민사회 원로들이 박 대통령을 만나 사태 수습 관련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날 야당과의 접촉도 진행한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한광옥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이 오전 중 국민의당을 방문해 영수회담 개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회동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 2선후퇴, 김병준 총리 내정 철회 등 야당의 요구와 관련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모두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면서 "(책임총리 권한 부분은) 김 내정자가 (회견에서) 말씀하신 그대로"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추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책임총리 기용, 2선후퇴 등 입장을 밝히게 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달라. 아직 담화가 예정돼 있다는 얘기는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최순실이 국무회의에 개입한 정황이 보도된 데 대해서는 "검찰 수사로 규명돼야 할 사항"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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