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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게이트' 부산정치권 강타…부산 친박-비박 갈라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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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게이트' 부산정치권 강타…부산 친박-비박 갈라서나

     

    '최순실게이트'가 지역정치권을 강타하면서 부산 출신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 친박,비박으로 입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한지붕 두가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부산출신 의원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는 등 파열음이 높아지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한 이른바 비박계 새누리당 의원들은 거국내각 구성과 박근혜 대통령 탈당 등을 내세우며 강공모드에 들어갔다.

    부산 비박계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김무성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탈당과 거국 내각 구성 등 야당의 주장과 같은 맥락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또 이정현 대표의 퇴진을 공론화하는 데에도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김세연, 하태경, 장제원 의원 등도 이정현 대표의 퇴진움직임에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다.

    특히 하태경 의원은 SNS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처음으로 거론하는 등 강성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헌승 부산시당 위원장과 유기준 의원 등 이른바 친박 의원들은 한결같이 침묵모드상태에 들어갔다.

    다만, 김정훈 의원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이정현 대표에게 정국수습을 촉구하는 등 독자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처럼 최순실 게이트로 부산지역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친박과 비박이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갈라서기 위한 전초전이 아니냐는 시각이 팽배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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