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8일) 국회 추천 총리 제안을 한 것에 대해 공식 거부 입장을 밝혔다. 또 야3당은 12일로 예정된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3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런 내용을 포함한 6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3당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합의한 내용을 살펴보면 박 대통령의 ‘국회추천 총리’ 제안이 일고의 가치가 없음을 확인하는 것 외에도 △이번 사태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 △12일 국민집회에 당력을 집중해 적극 참여 △강력한 검찰수사 촉구 및 별도특검과 국정조사 신속 추진 △상임위와 예결위를 통한 민생·안보 챙기기 △12일 이후 정국현안과 경제안보 논의를 위한 재회동을 확인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정국 수습책 논의를 위해 야3당 대표들이 9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좌측부터 국민의당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정의당 심상정)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