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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텃밭 TK서도 민주당이 1위…탄핵∙하야 60%

국회/정당

    새누리 텃밭 TK서도 민주당이 1위…탄핵∙하야 60%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내분이 날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조차 더불어민주당에 밀려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의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TK)지역에서 25.2%의 지지율로 새누리당(23.2%)에 2%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준것은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은 이로써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 선두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민주당은 전체에서 지지율 3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는 0.8%p 하락한 수치이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5%p 떨어진 19.9%를 기록하며 최저 지지율을 경신했고, 주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도 지난주 보다 7.5p% 떨어진 34.9%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도 6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는 지난주 대비 0.4%p 하락한 11.1%로 집계돼 지난주(11.5%)에 이어 또다시 최저치를 찍었다.

    이번 조사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 스마트폰앱(40%), 무선(26%)·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지지율 하락에 이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하야' 여론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10일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전날 전국의 유권자 535명을 대상으로 최순실 사태 관련 정국해법을 물은 결과, 60.4%가 '박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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