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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측 인사 "세컨더리 보이콧 이행해야"

  • 2016-11-16 13:39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선임 고문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에도 관여하고 있는 퓰너 회장은 15일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대북제재 이외에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단장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등이 전했다.

면담에는 새누리당 정병국 나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퓰너 회장은 또 "동맹에 있어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가 없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게 중요했으며 그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 독자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그것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한 뒤 "'이중능력 전략기'(dual capable aircraft)를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도 있다. 핵도 장착할 수 있고 재래식 무기도 장착할 수 있는데 그런 이중능력전략기를 통해 실제로 핵을 배치하지 않더라도 북한이 늘 긴장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자핵무장에 대해서는 풀너 회장뿐 아니라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정책통으로 불리는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도 "미국의 국익에 어긋난다"고 말하는 등 모든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를 냈다고 의원들이 전했다.

의원들은 퓰너 회장 이외에도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빌 번즈 전 국무부 부장관(현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 원장), 조지 W. 부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조슈아 볼턴, 댄 프라이스 등과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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