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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페이지'에 등장한 '오보·괴담 바로잡기'

정치 일반

    '청와대 홈페이지'에 등장한 '오보·괴담 바로잡기'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최순실 등에 의한 국정농단과 관련된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오보와 괴담이 난무하고 있다며 대응에 나섰다.

    19일 청와대는 공식 홈페이지 초기화면에는 '오보 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코너를 전면에 크게 배치돼있다.

    코너소개에는 "오보와 괴담이 난무하는 시대, 혼란을 겪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팩트를 바탕으로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코너에 들어가면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 '대통령 대포폰 사용 발언은 공작정치의 전형' 등 현재까지 아홉가지 사안에 대해서 반론을 제시하고 있다.

    반론은 청와대 브리핑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길라임 건에 대해서는 JTBC보도의 반론으로 중앙일보의 보도를 소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글의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이전 차움 병원을 이용하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는 11월 15일 JTBC의 보도를 소개하고 이에대해서 "차움 이동모 원장이 당시 일했던 간호사에 물어봤더니 대선을 앞둔 박근혜 후보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차움 직원이 '길라임'으로 썼고, 박근혜 후보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실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바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11월 18일자 중앙일보 기사를 반론으로 제시한 것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해당 코너에 대해서 "대통령 개인의 범죄 해명을 어떻게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느냐, 청와대 홈페이지가 개인 변명 사이트가 되고 말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가 낸 세금으로 저러고 있다", "팩트 확인되면 슬그머니 지울지 모르니 캡처해두자" 등 어이가 없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으며 간간이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 비판 하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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