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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15만 촛불 가득찬 광화문…'혼참러'부터 LED촛불까지

사회 일반

    [4신]15만 촛불 가득찬 광화문…'혼참러'부터 LED촛불까지

    [4신] 5시 10분

    19일 오후 4시 '4차 촛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사진=김화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전국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은 모여든 시민들로 가득 들어찼다.

    19일 오후 5시 현재 경복궁 현판 앞부터 동아일보 사옥 앞까지 세종로 일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광화문광장 주변에는 15만 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3만명)이 모여 있다.

    일대 교통은 1시간 전쯤부터 전면 통제됐으며 통신도 일부 장애를 빚고 있다.

    시민들의 손에는 종이컵에 끼운 양초뿐 아니라 특수 제작된 LED촛불도 종류별로 들려 있다.

    곳곳에는 어린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 시민이나 홀로 집회 참석한 이른바 '프로혼참러'까지 눈에 띈다.

    대부분은 '박근혜 퇴진', '이게 나라냐', '하야하라'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있었다.

    주변 카페에는 이미 시민들로 가득 들어찼으며 일대 화장실에도 수십미터씩 줄이 서있다.

    [3신: 오후 4시 45분] 4차 촛불 사전 집회 분위기 고조…"세월호 7시간 밝혀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4차 촛불 집회는 사전 행진과 문화행사 등이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9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선 416연대와 세월호유가족의 '세월호 7시간 밝혀라 토크 콘서트'와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민자유발언대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전 집회 참가한 시민들은 일명 최순실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나타나기도 하고, 최근 박 대통령이 '길라임'으로 가명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드라마 시크릿가든 출연자들을 흉내낸 이들도 눈에 띄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15만 명 이상의 시민이 집결해 광화문 광장은 이미 발 디딜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꽉 들어찬 모습이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출연자들을 흉내낸 집회 참가자들 (사진=김기용 기자)

     

    [2신: 오후 4시 30분] '하야버스' 타고온 고교생 '朴자리지켜 친구와 함께왔다'

    4차 범국민 촛불대회에 참가자 가운데는 교복을 입고온 고등학생들도 상당수였다.

    '하야버스'를 타고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학생들은 오후 3시부터 종각역 영풍문고 앞에서 제 2차 전국 청소년 시국대회를 열었다.

    이들 고교생은 앞면엔 "박근혜 하야", 뒷면엔 "청소년이 주인이다"가 적힌 플레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친 뒤 곧바로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성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온 고2 권모군과 강모군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분이 잘못했는데, 우리 학생도 목소리를 보태야 할것 같아 왔다"며 "박 대통령 뿐아니라 이를 비호한 새누리당, 검찰도 한통속이다. 이들은 오늘 모두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두 학생은 "학교를 제끼고 와서 이름 못 밝히는것을 이해해달라"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한 여학생도 "지난 12일에 나왔는데 여전히 박 대통령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이번에는 친구를 데리고 나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다른 고3 여학생도 "우리도 이제 곧 성인이 되는데 우리가 살 세상 아니냐. 이렇게 놔둘순 없어 나왔다. 우리 지금까지 공부만했는데,이제 나설 때가 됐다"고 연설을 했다.

    이들은 자유발언을 마친 뒤 본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19일 오후 4시 '4차 촛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사진=김기용 기자)

     

    [1신: 오후 4시 10분] 4차 촛불집회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 시민 집결 중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에 참가 하려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9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4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본 행사 후 오후 7시30분부터 광화문 앞 율곡로에 있는 내자동 로터리와 안국역 로터리까지 8개 경로로 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전국 5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주최 측이 예상하는 참가 인원은 서울 50만 명, 전국 50만 명 등 100만 명이다.

    본 집회가 열리기 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 사전집회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노총 등 노동단체는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전국 노동자대회'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발언했다.

    이 집회 참가자들은 3시부터 "박근혜를 퇴진하라" "박근혜를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하며 4차 촛불집회에 합류하고 있다.

    앞서 오후 2시에는 '박근혜 퇴진 서울시민 대행진'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홍대입구역·삼각지역·마로니에 공원 등 동서남북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같은 시각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 박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도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강제하야 절대반대' '사기꾼을 처벌해야지 피해자를 처벌하나' 등의 팻말과 태극기를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광화문광장에는 행진을 마친 시민 8만명(경찰 추산 1만7천명)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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