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제공)
19일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 현장 주변에서 일부 노인이 누군가로부터 돈을 받는 현장이 포착됐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오후 한 시쯤 서울역 구 역사 앞에서 노인들이 돈을 받는 모습을 포착해 언론사에 사진을 제공했다.
이들은 돈을 받은 후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80여 개 보수단체들이 주최한 '맞불 집회'에 참석했다.
미디어몽구는 돈을 나눠준 이들의 신원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사모 측은 이날 오후 두 시부터 서울역 등지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를 열며 사실상 '박 대통령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02개 중대 1만6000명의 경력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