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2일 탄핵 무산'의 책임을 물어 지난 1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무실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전북본부 제공)
'2일 탄핵 표결 무산'에 항의하며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무실 점거농성에 돌입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틀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북시국회의는 지난 1일 오후 5시께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무실에 들어가 탄핵안 발의를 촉구하며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항의방문은 민주노총과 전북시국회의 소속 관계자, 그리고 일반 시민 등 최대 30여 명까지 모여 진행됐다. 현재는 밤샘 농성에 이어 6명이 점거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의 협상 핑계를 대지 않고 즉각 퇴진을 위한 조치를 내놓을 때까지 점거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성에 나선 이들과 국민의당 전북도당 관계자들 간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