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CBS)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표결을 하루앞두고 공공청사에 퇴진촉구 현수막을 놓고 행자부와 공무원 노조들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주시지부는 7일 오후 시청 정문 인근 외벽에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8일에는 광주 동구와 남구, 북구청 공무원 노조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청사에 내걸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일 광주 광산구청 공무원노조가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서구청 노조는 지난 5일 현수막을 걸었으나 서구청이 이를 떼내고 노조는 다시 게시하는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행정자치부는 7일 광주시에 공문을 보내 시국에 편승하고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징계 등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
광주시는 "강제철거보다는 노조와 대화를 통해 철거를 계속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