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이춘석 "찬성 220석 넘느냐 관건…가결 여부, 조마조마"

국회/정당

    이춘석 "찬성 220석 넘느냐 관건…가결 여부, 조마조마"

    "찬성 의원 수 200명에서 왔다 갔다…부결되면 국회 해산뿐"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탄핵추진실무단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탄핵추진실무단장이 9일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불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3선 의원인 이춘석 단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솔직히 마음이 불안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춘석 단장은 "국민께 탄핵안 가결을 자신 있게 큰소리치면 좋겠지만, 여당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면 표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전혀 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탄핵안 찬성 의원 숫자 추정과 관련해 이 단장은 "(가결정속수인) 200명을 확 넘지를 못하고 위아래로 왔다 갔다해서 답답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 단장은 "지금 무게추가 가결 쪽으로 상당 부분 기울었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한 명 한 명 설득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찬성 의원 수가 220명 이상이 되는 게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띤다"며 "여당에서 48명 이상 찬성한다면 비박계뿐만 아니라 친박계까지 가세한 것이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이후 상황과 관련해 이 단장은 "국회의원이 다시는 국회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며 "상상할 수도 없지만 부결되면 국회 해산밖에는 길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