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9일 오후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압도적 '가결'과 관련해 당원·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재적의원 3분의 2를 훨씬 넘는 234표로 가결한 데 대해 '환영'하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대통령을 끝까지 비호한 새누리당은 즉각 해체하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 도당은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돌린 데 대해 분노와 허탈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며 여야는 상처받은 국민의 자존심과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 국정운영에 대해 전폭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