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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시민 대표' 논란 해명 "국민이 촛불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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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동, '시민 대표' 논란 해명 "국민이 촛불의 주인"

    방송인 김제동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시민대표'를 뽑아 '촛불민심'을 모을 시민의회를 구성하자는 움직임이 정작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1차 공동제안자에 이름을 올린 방송인 김제동이 "오로지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다는 취지에 동의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김제동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촛불의 주인이다라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김제동은 이 글에서 "온라인에서도 촛불을 들자는 제안에 오로지 개인의 자격으로 참여한다는 취지에 동의했다. 누군가를 대표할 자격이 저에게는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며 "취지와 다르게 진행이 되고 있을 때 빠지겠다는 의사도 이미 주최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크를 사람들에게 돌려놓는 일. 민주공화국 개인 시민의 자격으로 촛불을 드는 일. 작은 마음이지만 늘 보탠다"고 덧붙였다.

    {RELNEWS:right}앞서 정치 스타트업 '와글'은 지난 6일 주권자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전달하고 주권자가 요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적시하기 위해" 특권층의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시민대표를 선출할 것을 공개 제안했다.

    이 제안에는 방송인 김제동, 소설가 김훈, 황석영, 연세대 사회학과 조한혜정 교수 등 유명인사를 포함해 시민 1141명이 동참한 바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완장질하지 말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내놨고, 이에 와글은 '시민대표 추천'을 잠정중단한다고 10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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