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7번째 부산 촛불집회가 17일 오후 서면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지역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서면 중앙대로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7차 시국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집회에서 박 대통령 즉각 퇴진, 박 대통령 정책 폐기, 공범 재벌 총수 구속,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와 새누리당 해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처리 등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기억행동 캠페인과 시국토론회, 청소년 시국대회 등 사전집회도 열린다.
시국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7시 30분부터 거리행진에 들어간다.
부산경찰청은 집회 장소 주변에 4개 중대 등 500여 명을 배치,교통통제 등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