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사진=전북CBS 자료사진)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적용을 1년 유예한 것에 대해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깔끔하지 못한 결정 이라면서도 사실상의 폐기라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은 교육 현장은 굉장히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며 결국 국정교과서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종이 조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은 또 교육부가 내년 연구학교를 지정해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하도록 한 것에 대해 전북에는 참여하는 학교가 한 곳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북교육청 등이 제작하고 있는 역사 보조교재에 대해서는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국사국정화저지 전북네트워크도 성명을 통해 교육부의 발표는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국정교과서가 박정희를 위한 박근혜의 효도 교과서'임을 인정하고 더 이상 쓸모가 없는 교과서임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가 검정과 혼용이라고 한 것은 기만과 꼼수로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는 것이라며 교육부 장관과 교육부는 마땅히 탄핵되고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