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4일 경기북부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연정(聯政)'을 바탕으로 올해 대선에서 치열하게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4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제가 하나 만들 것이 있다"면서 "누가 이기든 간에 치열하게 승부를 벌이고 난 뒤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위기를 맞아 주저 앉느냐, 극복하고 기회를 만드느냐는 지도자의 몫"이라며 "누가 정권을 잡든 경기도 처럼 연정하는 대통령 선거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남 지사는 이어 "정파와 상관 없이 정치권과 대통령 후보, 정당에 이르기 까지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 기운이 전 사회로 퍼져나가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인구 1/4이 경기도에 살고 있고, 경제력의 30% 정도가 경기도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며 "지난해 전국에서 만들어진 일자리 30만개 가운데 15만개 이상을 경기도가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최고의 성장 정책"이라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든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