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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역사교육 사유화 막기 위한 역사교육 헌법화 제안'

전북

    김승환 교육감 '역사교육 사유화 막기 위한 역사교육 헌법화 제안'

    어린이집 무상보육 떠넘기기 국정 역사교과서 등 정부의 교육정책은 교육독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사진=도상진 기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권력자의 역사교육 사유화를 막기 위한 역사교육 헌법화를 제안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탄핵정국 속에 국정 역사교과서가 한발 물러선 모양이지만 검인정과 혼용, 연구학교 지정 운영 등의 꼼수를 통해 완전 폐기가 아니라 불씨를 남겨놓았다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은 권력자가 역사를 사유화하겠다는 탐욕을 품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교육계에 '역사교육의 헌법화'를 제언한다고 말했다.

    역사교육은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해야 하며 그것이 역사교육의 헌법화이고 제2 제3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기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역사교과서 문제가 제기되면 최소한 역사 전문가와 헌법전문가가 참여해 헌법적 가치에 맞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정부의 교육정책을 어린이집 무상보육 예산 떠넘기기, 국정 역사교과서 밀어붙이기, 소규모 학교 통폐합 강행, 예산 차별 등으로 '교육독재'가 자행됐다고 평가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또 올해 전북 교육정책 방향으로 수업나눔과 평가혁신을 통한 즐거운 학교문화 만들기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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