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BS는 2017년 새해를 맞아 '시사포워드(FM 91.5MHz, 제작: 이수복PD, 이진주Ann 진행: 이수복 PD)'를 통해 충북도내 주요 단체장에게 올한해 역점시책 등을 들어보는 신년 특집 대담을 준비했다. 네 번째 순서로 이필용 음성군수에게 올해 군정 방향과 주요 시책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사진 = 김종현 기자)
▶ 이수복 PD = 군민과 청취자들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린다.
▷ 이필용 음성군수 = 존경하는 10만 군민과 청취자 여러분, 정유년 새해에는 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다 이루시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특별히 활력 있는 복지 음성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 주신 10만여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님과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님,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
저는 현장 곳곳에서 군민들과 함께 슬픔과 기쁨을 나누며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올 해도 열심히 일해 일등음성을 만들겠다.
▶ 이 PD = 지난해 대표적인 군정 성과라면.
▷ 이 군수 = 민선6기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도 어느새 6개월이 됐다.
지난 봄 극심한 가뭄과 고온 기상이변, 사드배치 논란, 현재의 조류독감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군민 모두가 힘들고 걱정에 사로잡혀 있으나, 우리 군민들께서는 이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리라 생각한다.
민선6기 취임하면서 소통과 참여, 창의와 혁신을 가치로 '활력 있는 복지 음성' 건설을 위해 국비확보와 기업유치, 군정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각계 각층의 군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여론을 수렴 했고, 군민중심의 참여행정을 실천했다.
노력한 결과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우수기관,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8년 연속 전국 1위,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운영체계 우수기관, 지역자활센터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2016년 민방위업무발전유공 우수기관 수상 등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음성품바축제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 선정, 취업률 도내 1위, 음성읍~서충주IC 국지도 49호선 승격, 음성화훼유통센터 개장 7개월만에 100억원대 매출 달성, 우량기업 유치, 또 1조 1,845억원의 투자유치와 3,300여명의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반가운 성과들도 있었다.
또한, 우리군 현안사업비 확보를 위해 논리개발, 신속한 대응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사상최대인 4천 7억원의 국비가 반영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지역발전 기반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군정의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10만 군민의 꿈과 희망인 '15만 음성시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 이 PD = 올해 군정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말해달라.
▷ 이 군수 = 새해 군정 방향을 '지속성장과 재도약 기반 조성', '서민생활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군정, 재도약과 완성'의 목표를 반영하여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아울러 서민생활 안정관련 투자를 확충하고 '독거노인 공동 거주제 운영'등 군민과 함께하는 주민 맞춤형복지사업을 활성화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민숙원사업과 대형 현안 사업을 마무리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우리군에 주어진 기회와 강점을 더욱 활용해 음성100년 번영과 도약의 기회를 만들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첫 번째 일자리 창출 사업과 서민 취약 계층의 생활 안정으로 함께하는 군민 행복도시 구현에 힘을 쏟겠다.
두 번째 균형있는 지역개발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세 번째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 또 친환경 농업 및 지역특화작목으로 강소농을 육성해 나가겠다.
더불어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음성군을 만들어 나가겠고, 품격높은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주인 되는 자치역량을 강화시키겠다.
▶ 이 PD =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 이 군수 = 일자리 창출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둘 정도로 중요한 사업이다.
일자리가 있어야 인구가 유입되고 인구가 늘어나야 정주,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군도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역점과제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미래 세대 먹거리의 기반이 될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하고 있다.
준공된 11개의 산업단지 외에 8개의 산업단지가 조성중에 있는데 그 중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생극산업단지는 이미 62%의 분양이 진행되고 있어 침체된 생극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소면에 추진중인 60만 평 규모의 성본산업단지는 대소면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음성군이 시 승격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오랜 기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현대엔지니어링이라는 견실한 사업시행자와 공동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추진중인 산업단지가 빠른 시일에 준공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대규모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계획입지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우리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이 PD = 2017년 음성군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도 듣고싶다.
▷ 이 군수 = 음성군은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고추, 수박, 복숭아, 인삼, 화훼, 쌀 등 6대 핵심 전략품목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
미래를 이끌 화훼농업은 '음성화훼유통센터'를 거점으로 200억이상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음성군은 수도권과 1시간대의 근교 화훼농업의 육성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하는 맞춤형 농산물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 명품농산물 브랜드인 '햇사레 복숭아'는 브랜드 가치가 평가결과 1,688억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음성청결고추, 다올찬수박과 쌀, 음성인삼, 육성을 위해 고추축제, 인삼축제를 개최하고, 홈쇼핑 지원 등 '소비자 맞춤형' 판촉 행사를 펼쳐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
로컬푸드 소비촉진 사업 30억을 지원하여 먹을거리순환체계육성, 소비촉진사업, 학교급식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생산자단체, 사회단체, 소비자단체 등 각계각층 협업행정을 통해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이 PD = 지역 활성화를 위해 품바재생예술 체험촌이나 백야수목원 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 이 군수 = 음성품바의 문화적 가치와 재생예술의 두 핵심 콘텐츠를 연계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인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을 내년 연말까지 조성하겠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쉽 교육을 통해 꿈과 이상을 펼치고 글로벌 평생교육과 연계하여 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유엔평화관 건립사업도 내년 연말까지 추진한다.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과 여성러더쉽 역량강화를 위해 국제여성리더체험교육관 건립사업 내년년말까지 추진 계획이다.
산림식물자원의 체계적 연구기반 확충과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금왕읍 백야리 일원에 백야수목원 조성할 예정이다.
목재에 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지구 온난화 방지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을 내년 연말까지 추진한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은 2008년 9월 개관이래 매년 고품격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 문화향유의 장을 마련하겠다.
올해에는 다양한 장르와 국내·외 유수의 공연을 유치하여 월 1회 기획공연 추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 및 영화 상영, 어린이를 위하여 저렴한 수강료와 우수한 강사진으로 문화예술 아카데미교실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및 적극적인 지원사업 유치로 수도권과의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예술 향유 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 이 PD = 음성군 대표축제인 품바축제가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던데.
▷ 이 군수 = 품바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과 변화 시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축제 참여, 서울 홍대 등 대도시 대대적 홍보, 전국 각계 축제 전문가 초청, 학술세미나 개최등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음성군의 모든 역량이 동원되어 최고의 축제성과를 거뒀다.
4일간의 품바축제 기간중 행사장 방문인원은 39만명,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163억인 것으로 산출되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길놀이 퍼레이드 및 2판4판 난장판 행사에 28개팀 3,000여명의 지역민들이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의상을 제작하고 아이템을 발굴하여 참여하는 등 자발적인 축제 참여로 지역화합을 이뤘다.
도내 최초로 군민축제아카데미를 운영, 음성군 축제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 트렌드 분석과 방안 모색, 축제 지향과 콘텐츠 개발 등 축제 발전과 개선방안 도모했다.
품바비빔밥 체험 및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유니세프 기금 등으로 기탁하여 숭고한 인류애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음성품바축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전국 축제 전문가 100여명을 초청해 음성문화예술회관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축제 프로그램 분석을 통한 개발 전략 모색했고, 전국적 명성을 얻기 위한 축제 홍보를 위해 SNS,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대도시 스팟광고, 젊은 층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서울 홍대 홍보등 품바축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했다.
45개 사회단체 1,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질서유지, 행사장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로 안정적인 축제 운영을 도모했다.
현재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 이 PD =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이 군수 = 복지대상자의 다양화에 따라 복지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도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음성군은 복지수요계층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여 군민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지역의 불편한 군민을 상대로 생활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을 위하여 'ok 수리수리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고령의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175건의 수도꼭지 교체, 형광등 교체 방충망 설치 등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소외계층과 밀접한 인적자원인 집배원, 검침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관 업무협약 추진했다.
의심신고 가구를 접수하고, 확인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필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생계, 주거, 의료비 등 긴급복지서비스로 6억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위기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통합사례를 실시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허브화를 추진하겠다.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에게는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공동거주제를 운영하여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고독사 방지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음성군에서는 저소득 사각지대 소외계층이 행복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기관 및 민간의 자원을 활용한 협력체계를 강화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이 PD = 음성군이 고향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 대해 그동안 많이 언급했는데.
▷ 이 군수 = 반 전 총장이 귀국하면 음성에서 사회단체가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이 앞으로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한다면 뜻을 함께 할 생각이다.
▶ 이 PD = 마지막 인사말씀.
▷ 이 군수 = 먼저 '활력있는 복지음성'을 통해 중부권 핵심도시 실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10만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에는 인구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음성 발전을 향해 더 크게,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해 나가야 한다.
충북의 중심으로, 중부권 핵심도시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더 크게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한 800여 전 공직자는 열정과 의지를 모아 군민과 함께 '활력있는 복지음성'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유년 새해에도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서 군민과 시청자 모두의 소망이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