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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그러나 나는 살았고, 헛되이 살지 않았다> <부자 아빠의 세컨드 찬스> 등 신간 4권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은 오랫동안 끝까지 해내는 성공한 사람들의 하루관리 습관이 무엇인지 밝혀낸 결과물이다. 늘 시간에 쫓기며 식사도 거르고 잠도 포기한 채 일에 빠져서 정신없이 살아가는 직장인의 모습이 연상되는가? 바로 이 책의 저자 케빈 크루즈의 이야기다. 그는 20대 초반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창업에 뛰어들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여러 번 사업을 포기하는 경험을 해왔다고 한다. 일과 시간에 구속되어 가정도 소홀하게 되고 스트레스만 하루하루 쌓여가던 어느 날, 성공한 사람들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여유롭게 일하면서 자신의 삶을 즐기면서 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들과 내 시간은 똑같은데 도대체 무엇이 다른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 이후 그는 수천 명을 상대로 하루관리 습관과 생산성, 스트레스, 행복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억만장자, 유명 기업인, 국가대표 선수, 전 과목 만점 우등생 등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하루관리 습관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했다.

    케빈 크루즈 지음 | 김태훈 옮김 | 프롬북스 | 256쪽 | 14,000원

     

    ‘죽음’은 ‘삶’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다만 ‘죽음’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을 심적으로 금기시해왔지만, 죽음은 삶의 다른 양면이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도 받아들이고 있다. 스스로 생과 사의 시기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게 닥칠 ‘죽음’은 마음먹기에 따라 준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살았고,="" 헛되이="" 살지="" 않았다="">은 유명인들이 죽을 때 남긴 말들을 다룬다. 삶의 모습도 각인각색이지만, 그들이 죽음 앞에서 남긴 말 또한 다채롭다. 어떤 이는 그의 삶을 압축하듯, 또 어떤 이는 별 뜻 없이 남긴 말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죽음’이라는 인생의 중차대한 변화 앞에서 사람들은 거짓 없는 민낯을 드러내는 것처럼 보이고, 덕분에 그 누군가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이제 타인의 죽음을 바라보는 제3자의 입장이 아닌, 독자 스스로 화자가 되어 ‘죽음’앞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필립 나시프 지음 | 이주영 옮김 | 라이프맵 | 228쪽 | 15,000원

     

    <부자 아빠의="" 세컨드="" 찬스="">는 부자와 권력자들이 돈, 정부, 은행 제도를 이용해 부를 강탈하는 방법을 살피고, 금융 비상사태 속에서 자산을 확보하는 미래 투자 대비책을 소개하는 책이다. 세컨드 찬스란, 위기를 기회로 바꿀 때 찾아오는 인생의 두 번째 기회라는 의미로, 저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붙잡을 때 세컨드 찬스가 찾아온다고 강조한다.

    트럼프 당선 후 세계정세는 정치·경제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혼돈에 봉착했다. 이 책에 의하면 위기라는 키워드가 대두된 지금이야말로 최고의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절대 절명의 순간이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국민을 비호한다는 미명 아래 정책, 제도, 교육, 시스템 등을 통제하며 부를 강탈한 정치 지도자들을 고발하고, 그들의 술수에 흔들리지 않고 부를 지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이 책은 트럼프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를 이끄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 안진환 옮김 | 민음인 | 408쪽 | 16,000원

    “허울뿐인 이사회와 무능한 경영진을 탄핵하라” ‘엘리엇과 삼성의 대결’ 등을 계기로 요즘 국내에서도 핫이슈로 떠오른 ‘주주행동주의’가 뜨고 있다

     

    <의장! 이의="" 있습니다="">는 주주행동주의를 주주와 기업, 창과 방패의 입장에서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벤저민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의 정의로운 주주행동부터 우량기업을 무너뜨린 카를로 카넬의 왜곡된 사례까지 주주와 기업 간 역사적인 대결들을 생생하게 전하며 심층 분석했다. 헤지펀드매니저이자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외래교수인 저자 제프 그램은 미국 주주행동주의 8대 사건에 실제 사용된 오리지널 서한들을 이 책에서 처음 공개했다. 단순한 기업 사냥부터 위임장 대결, 그린메일, 13D 양식 제출, 기업 망신 주기 등 다양한 전략과 자료도 소개했다.

    이 책은 이를 통해 이익 극대화를 꾀하는 행동주의 투자자와 이를 방어하려는 기업에 현실적인 전략을 알려준다. 또 행동주의자들이 내세우는 구호와 과시 행위 뒤에 숨은 의도와 동기를 낱낱이 해부해, 어떤 주주행동 캠페인이 좋은지 나쁜지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주행동주의는 주주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기업 가치 제고 등의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의장! 이의 있습니다》의 해제를 쓴 임종엽 변호사는 “곧 시행될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와 관련 상법 개정 등을 계기로 우리 증시는 미국이 지난 100년간 겪은 주주행동주의 역사를 압축해서 걷게 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도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기업의 CEO에게 편지를 보내며, 주주명부와 회계장부 열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행동주의 투자에 나서는 사례가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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