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박재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양용호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9일 전북도의회 원내대표 연설을 통해 촛불로 드러난 민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재만 민주당 원내대표는 '더 이상은 안된다 세상을 바꿔라'는 촛불 민심에 정치권은 희망과 환희로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만 원내대표는 갈수록 늘어나는 가계부채 비정규직 양산, 저조한 새만금 성과를 들어 현 정권에서 회복의 여력을 찾을 수 없다면서 2017년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만 원내대표는 또 더 이상 농업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중단돼야 하며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박재만 원내대표는 지난 한 해 우리는 민심이 정치에 가하는 채찍을 깊이 체험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동반자로 항상 옆에 있겠으며 더 낮은 자세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국민의당 양용호 원내대표도 촛불의 뜻이 단순한 탄핵이 아니라 불평등한 분배와 불공정한 경쟁 특권과 반칙의 기득권 구조를 해결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용호 원내대표는 서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소득불평등은 더욱 심해졌다며 정치권이 나서 도민의 말씀을 경청해 받들겠다고 말했다.
보수 기득권 정치는 노골적인 지역차별로 이어졌고 지역경제는 인구유출과 감소로 나타났으며 내생적 발전전략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양용호 원내대표는 지방자치를 위한 법 개정과 개헌에 나서고 미래형 신산업 육성과 복지 확대 임금격차 해소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