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아프간 탈레반, 미국·호주인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 교환요구



중동/아프리카

    아프간 탈레반, 미국·호주인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 교환요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호주인과 미국인 각 1명씩을 납치했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11일(현지시간) 호주 정부와 미국 정부에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와의 교환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탈레반수감자와 인질과의 교환을 요구하면서 수감자 교환에 합의하지 않으면 죽일 것이라고 말한 비디오를 공개했다.

    인질은 카불 아메리칸 대학교(American University of Kabul)의 호주 교사 인 티모시 윅스 (Timothy Weeks)와 그의 미국인 동료 케빈 킹(Kevin King)으로 지난해 8월 캠퍼스 근처에서 납치됐다.

    윅스가 지난 1일에 만들어졌다고 말한 비디오에서 두 사람 모두 수염이 자란 모습이었는데 가족들에게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에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는 20일에 취임 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탈레반이 바 그람 (Bagram) 비행장과 카불 외곽의 풀-챠키 감옥에서 수감자들을 교환하자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선생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건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 탈레반과 협상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협상을하지 않으면, 우리는 죽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해 9월 미 국방부는 미군이 민간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공습을 실시했으나 이들이 그곳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납치는 수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주요한 문제였다. 대부분의 희생자는 아프간 인이며 많은 납치범은 몸값을 요구하는 범죄 조직이지만 수많은 외국인도 정치적 목적으로 납치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