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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베르디·바그너 오페라, 영화관에서 만난다



공연/전시

    거장 베르디·바그너 오페라, 영화관에서 만난다

    메가박스 '베르디 & 바그너 특집' 상영…22일 '라 트라비아타'로 포문 열어

     

    오페라 거장 베르디와 바그너의 작품이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

    메가박스는 13일 "유니텔 클래시카와 함께 '베르디 & 바그너 특집'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베르디 특집에서는 그의 자신감 넘치는 작품 세계를 담은 '라 트라비아타'를 시작으로 웅장한 음악과 긴장감 있는 이야기가 담긴 '가면무도회', 이탈리아 전통에 바그너 악극의 영향을 가미한 장대한 인간 드라마 '오텔로'를 상영한다.

    이어지는 바그너 특집에서는 오페라 역사상 최대 대작 '니벨룽의 반지' 4부작 중 '발퀴레'를 비롯해 전통 오페라 형식 속에서도 독특한 예술철학이 움트는 '탄호이저', 악극으로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로엔그린'까지 그의 가장 핵심 작품을 소개한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오는 22일(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된다.

    '라 트라비아타'는 19세기를 대표하는 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초연 당시 화류계를 배경으로 상류사회의 위선을 비판적으로 다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상영작은 멕시코 출신 스타 테너 겸 연출가 롤란도 빌라존의 손을 거쳐 화려한 서커스 극단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라 트라비아타'는 여주인공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표적인 '프리마돈나' 오페라다. 이 작품의 꽃인 비올레타 역은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얻은 올가 페레티아트코가 맡았다. 그 유명한 '축배의 노래'가 그녀를 통해 어떻게 재해석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비올레타를 흠모하는 청년 알프레도 역은 어두우면서도 따뜻한 음색에 풍부한 고음을 겸비한, 중후한 매력의 테너 아탈라 아이안이 맡았다. 스페인 출신 지휘자 파블로 에라스-카사도가 지휘봉을 잡아 화려하면서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양한 뉘앙스로 표현한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화로도 문의(1544-0070)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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