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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싶은 네모 속의 심리학>



책/학술

    <우리가 알고 싶은 네모 속의 심리학>

    <우리가 알고 싶은 네모 속의 수학> <우리가 알고 싶은 네모 속의 물리학>

     

    <네모 속의="" 심리학="">은 막연한 정보로 인한 오해의 안개를 걷어내고 심리학의 본모습을 네모반듯하게(squared) 소개하는 심리학 입문서다. 학문적 탐구로서 심리학이 다루는 다양한 영역과 연구 주제들을 간략하지만 선명한 말로 소개해주고, 이 학문이 우리의 일상과 연결되고 적용되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그려 보여준다.

    각 장은 열 개의 핵심 주제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사회적 행동에 관한 장에서는 태도, 동조, 사회정체성을 다루고, 동기와 감정 및 스트레스를 다루는 장에서는 인간을 움직이는 욕구와 분노와 사랑의 감정 그리고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각 주제에 대한 소개와 함께 본문에서 제시된 정보를 확장하고 명확히 하고자 쉬운 용어와 그림으로 주요 내용을 요약, 제시한다.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에서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한편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내용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두뇌와 행동 사이의 관계가 궁금한 독자 역시 그 관심을 자극할 만한 내용을 다수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또 심리학이 보다 광범위한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싶다면 집단 간의 접촉과 정신건강을 다루는 장을 뒤져보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크리스토퍼 스털링 , 대니얼 프링스 지음 | 최인화 옮김 | 도서출판 이새 | | 256쪽 | 16,500원

     

    <네모 속의="" 수학="">은 초·중·고등학교 12년 내내 무조건 외우며 시험용으로만 공부했던 수학에 대한 해묵은 관점을 재고해보기를 권한다. 그동안 뭐가 뭔지 몰라 답답하기만 했던 수학이, ‘아하’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재미있는 공부로 뒤바뀔 것이다. 수학에 갓 관심을 갖기 시작한 중고생은 물론, 이른바 ‘수포자’ 학생과 문과 출신 성인 등에게 두루 권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수학이 담고 있는 바로 그러한 다채로운 지식 가운데 핵심만 100가지를 가려 뽑아 설명한다. 핵심 지식으로서 필수적인 지식에다, 최신 연구 성과까지 반영한 것들이다. 어떤 면에서는 유용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재미있거나 아름답거나, 그냥 ‘신기한’ 어떤 것들을 담고 있다. 수학의 기본 개체(basic objects), 곧 수와 도형으로부터 놀라운 기하학, 더 높은 단계의 논리와 무한대의 공간으로 독자를 데려가는 책이다. 이 책의 열 개 장(章)은 각각 다시 ‘재미나게’ 쪼개진 열 가지 수학 개념을 소개한다. 첫 번째 주제는 소화하기 쉬운 것, 이를테면 단순한 삼각형처럼 친숙한 것이다. 하지만 각 장마다 뒤로 갈수록 수학적 지식의 범위를 넘나드는 중요한 결과나 사건으로서 깊이 음미해보아야 할 정보까지 담아낸다. 여기에는 중요한 미해결 문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몇몇은 지난 수세기 동안 수학자들을 헷갈리게 만들 정도로 난해한 문제들이다. 그러나 독자가 원하기만 한다면, 이 모든 수학적 지식을 이 책에서 터득해나갈 수 있다

    레이철 토머스 , 메리앤 프라이버거 지음 | 정동영 옮김 | 조성경 감수 | 도서출판 이새 | 256쪽 | 16,500원

     

    <네모 속의="" 물리학="">은 그저 어렵고 난해하게 여겨지던 물리학을 이해하는 데 흥미로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열 장(章)은 열 개의 주제로 세분된다. 총괄적으로 살펴보자면 물리학의 핵심 분야, 즉 원자 내부의 미세한 입자부터 우주 전체에 작용하는 중력까지 다룬다. 이 책의 저자들은 난해한 방정식을 들여다보지 않고도 물리학의 필수 개념들을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고 믿는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의도한 바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묻는다. “물리학은 무엇에 필요한가?” 많은 수학 방정식이, 광선이 어떻게 유리를 통과해 굴절되는가 또는 열이 어떻게 금속을 통해 전달되는가를 말해주는 것은 왜 그토록 중요한가? 답은 간단하다.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면 그 이해를 기반으로 활용 도구를 얻게 될 것이며, 가장 복잡한 블루스카이 연구(blue-sky research), 즉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어떤 성과를 내지는 못하지만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연구 분야에서도 놀랍도록 실용적인 발전을 궁극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세대에 걸쳐 물리학자들이 이루어낸 발전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의 삶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라했을 것이라는 게 저자들의 이야기다. 이는 과학 강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우리가 너나없이 이러한 물리학 지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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