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산물 직거래가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지역농산물 직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2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2015년도 85억원에 비해 41%가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야별 지역 농산물 직거래 현황을 보면 로컬푸드 직매장(7개소) 72억원(2015년 45억원), 지역 기업체 42억원(2015년 36억원), 직거래 장터 6억원(2015년 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구매를 적극 요청한 결과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사례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농산물 직거래로 지역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직거래 목표를 130억원 이상으로 정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로컬푸드 참여농가 확대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의 구입 요청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