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2공항 주민대화 적극 나서야"



제주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2공항 주민대화 적극 나서야"

    원 지사 15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온평리 비공개 간담회 참석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자료사진)

     

    시민단체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비공개 간담회 참석과 관련해 '일방적 강요'가 아닌 '진정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16일 논평을 통해 "원 지사가 제2공항 확정 후 1년 만에 온평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으나 주민들과의 소통은 커녕 일방적인 설명회 자리에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함께 제2공항 예정부지 마을인 온평리를 방문해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제2공항 예정부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온평리는 제2공항의 핵심 당사자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상의 없이 온평리를 제2공항 예정부지에 포함시키고 1년 만에야 방문하는 것이었다면 원 지사가 사과부터 했어야 한다"며 원 지사의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원 지사가 제2공항이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국책사업이고, 25년 제주도의 숙원사업이라는 방패막을 치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도민행동은 "현재의 관광객으로도 과부하가 걸려 온갖 환경문제, 교통문제, 자원고갈 문제, 사회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수천 명 주민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새로운 공항을 지어야 되는 것인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지금과 같은 묻지마 강행은 극심한 갈등으로 치달을 것이며 제2의 강정 사태로 이어질 것"이고 강조한 뒤 "원 지사는 주민들에게 일방적 강요와 변명이 아닌 진정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