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 화재현장을 찾은 국민의당 지도부(사진=고영호 기자)
여수 수산시장 피해 상인들과 악수하는 국민의당 지도부(사진=고영호 기자)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날마다 몰려드는 정치인들을 향해 "말만하지 말고 실천해 달라"고 따끔한 한마디를 날리면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16일은 국민의당 주승용 정동영 박준영 정인화 이용주 의원 등이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상인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정동영 의원이 수산시장 화재 피해 주민 임시 휴게소가 마련된 천막 앞에서 격려의 말을 끝내자 마자 한쪽에서 한 상인이 "말만하지 말고 실천을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여 거듭 말했다.
국민의당 지도부가 화재 피해 상황실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국민의당 지도부는 수산시장 화재 현장 건너편인 여객선터미널 2층 피해복구 현장 지원 상황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 등과 간담회를 하며 중기청 지원 방안을 숙의하는 등 정부를 압박했다.
17일도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천정배 전 장관이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고 15일에는 손학규 전 장관과 문재인 전 대표도 수산시장을 찾는 등 대권주자와 유력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내실있는 피해 복구 지원 대책 수립이 절실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