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스모그에 콜록이는 中, 환경사범 잡으려 환경경찰 창설



아시아/호주

    스모그에 콜록이는 中, 환경사범 잡으려 환경경찰 창설

    • 2017-01-17 13:23

    베이징 환경보호국 환경 경찰 창설 추진

    자료사진

     

    중국이 스모그를 잡기 위해 환경 오염을 전담하는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민망(人民網)은 베이징 환경보호국이 베이징 등 중국 수도권 일대에 올해에도 심각한 스모그가 계속되자 오는 3월 말까지 '환경 경찰'을 창설할 계획이라고 17일 보도했다.

    베이징 환경 경찰은 공안국 소속으로 환경법 위반자를 적발할 시에는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강력한 권한을 부여받을 방침이다.

    팡리 베이징 환경보호국장은 "환경 경찰이 3월 말까지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환경 경찰은 공안국과 환경국이 서로 협력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구금 등 강력한 방법을 통해 환경 오염 행위를 멈추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7일에도 중국 수도권과 둥베이(東北)지방에 찾아온 스모그는 여전히 맹위를 떨쳤다.

    중국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현재 허베이(河北)성 헝수이(衡水)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등에 최고 수준(嚴重)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중국 수도권인 화베이(華北)지방을 비롯해 둥베이지방엔 이번 겨울 들어 올해 7일까지 총 7차례 '매우 심각한'에서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