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산시(陝西)성의 지하수를 북부 황허(黃河)와 남부 창장(長江)으로 운송하는 수로 건설에 착수햇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계획에 따르면 창장의 최대 지류인 한장 한장(漢江)의 물길을 친링(秦嶺)산맥의 지하수로를 통해 황허 최대 지류인 웨이허(渭河)까지 지하수로로 잇게 되며 그 길이만 100km에 이를 전망이다.
지하수로가 완공되면 매년 15억㎥의 한장 용수를 산시 이북의 관중(關中) 지역에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시성은 중국에서도 물 부족현상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산시성 인구가 사용하는 물은 전국 평균의 절반에 못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