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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혜정아, 다시 함께 놀자"



울산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혜정아, 다시 함께 놀자"

    울산시 중구 다운초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급성백혈병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학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거리에서 모금운동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사진 = 울산시교육청 제공)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혜정아 힘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공부하고 놀자"

    울산시 중구 다운초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급성백혈병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학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다운초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은 지난 14일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서 급성백혈병으로 치료 받고 있는 3학년 장혜정 학생과 그 부모에게 성금 5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장혜정 학생은 평소 천식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던 중, 독감에 걸렸다.

    상태가 악화돼 부산대 응급실로 옮겨 졌고, 급성 백혈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백혈병과 독감으로 힘든 치료과정을 거친 장혜정 학생은 중환자실과 무균실을 오가며 힘겹게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한차례 돕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있다.

    항암치료 치료 부작용과 혈소판 에이플러스(A+)형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장혜정 학생을 위해 거리모금과 함께 헌혈증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는 것.

    다운초 황인자 교장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와 자식의 병간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혜정이가 '내 학생, 내 자녀' 라는 한마음으로 돕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 성금 계좌번호는 302-0285-1939-61(농협 장혜정)이며, 헌혈은 혈소판 A+를 급하게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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