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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부 보성군수 "초지일관…'군민행복시대' 실현할 것"

전남

    이용부 보성군수 "초지일관…'군민행복시대' 실현할 것"

    [전남CBS 신년대담]

    이용부 보성군수(왼쪽), 이병찬 생방송전남 진행자 (사진=전남CBS 유영주 아나운서)

     

    -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 및 해양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계획
    - 군민중심 맞춤형 사회복지 실천 할 것
    - 녹차 관광 융합 일자리 창출위해 노력할 것

    ■ 방송 : 전남CBS 라디오 <생방송 전남=""> FM 102.1, 89.5 (17:05~18:00)
    ■ 진행 : 이병찬 교수 (순천제일대)
    ■ 대담 : 이용부 (보성군수)

    전남CBS 신년대담 오늘은(17일) 이용부 보성군수 모셨습니다.

    ◇ 이병찬> 안녕하세요. 먼저 청취자들에게 인사말씀 전해주시죠.

    ◆ 이용부> CBS 애청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성군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에는 희망차고 따뜻한 일들이 가득하며,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이병찬> 참 다사다난했던 2016년, 이용부 군수님께서는 지난 한 해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십니까?

    ◆ 이용부> 지난 한해, 국내외적으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미국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고요. 대한민국은 대통령 탄핵의 회오리 속에 국민들이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보성군민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흔들림 없는 단결과 협력으로 군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지난해는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군정 전반에 걸쳐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화합과 협력의 길로 함께해 나간다면, ‘군민행복시대’는 반드시 실현되리라 확신합니다.

    ◇ 이병찬> 먼저 한해를 결산해보겠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이라는 군정목표를 세우셨습니다. 지난 한 해 대표적인 성과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이용부> 모든 공직자와 함께 행정의 창의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방재정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군정 전반에 걸쳐 풍성하고 획기적인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먼저, 자체재원이 부족한 지역여건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세원발굴에 온 공직자가 힘써왔습니다. 서울권 렌터카 업체를 유치하여 영업용 차량 5만여 대가 등록되어 486억 원의 지방세수를 거뒀고 지역발전과 열악한 지방재정확충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 이병찬> 상당히 대규모네요?

    ◆ 이용부> 네. 그렇습니다. 올해부터 작년에 사상유래 없는 가뭄, 또 늦가을에 비가 와서 수발아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렌터카 세수를 기반으로 벼 경영안정자금으로 군비 32억 원을 책정해서 구정 전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표적 성과들 중에 2016년도 대외평가 수상 및 공모실적을 살펴보면,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 보성다향대축제 대한민국‘유망축제’6년 연속선정, 기금운용, 지역발전사업, 농정업무, 산림행정 평가 최우수,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80억원, 연안바다목장 50억원 공모사업 등 작년 대비 2배가 넘는 실적을 거뒀는데요. 총 161개 부문 624억원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의 밑거름을 마련했습니다.

    ◇ 이병찬> 보성다향대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 아니겠습니다.

    ◆ 이용부> 그렇습니다.

    ◇ 이병찬> 반면, 아쉬운 점도 있으셨을 거예요. 어떤 것들이 떠오르세요?

    ◆ 이용부> 아쉬운 점이라면, 어느 지자체나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로서 전남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역경제성장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생산인구가 줄어들고 또 어르신 인구가 34%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어르신 일자리 전문기관인‘보성시니어클럽’ 운영 등으로 어르신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병찬> 올 계획을 한 번 들어보겠는데요. 올 해 군정의 목표는 어떻게 잡으셨습니까?

    ◆ 이용부> 그동안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며, 취임 후 2년 6개월 동안 주춧돌을 쌓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2017년 새해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취임 초 “군민여러분이 군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업무를 시작했고 흔들리지 않는 원칙 아래 군민의 삶과 함께 했습니다. 보성의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며, 초심을 잊지 않고 초지일관의 자세로 ‘군민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 및 해양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군민중심 맞춤형 사회복지 실천, 문화·자연유산 가치보존 및 관광자원화, 지역교육기반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지역상권 활성화, 쾌적하고 안전한 보성, 소통하는 위민행정, 책임 행정’을 통해 역점시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 이병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소득이 보장되는 활력 넘치는 농어촌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 이용부> 소득이 보장되는 사업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풍요로운 생명농업 육성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 전액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농사의 재료비입니다. 그 동안 보조금 형태였는데 이번엔 재료비로 전액 지원하게 됐습니다.

    맞춤형 농기계와 소형 저온저장고 보급 확대하고 벼 경영안정자금 군비 32억원 지원 등으로 열심히 농사지으며 생명농업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미미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4월에 미미보 선포식을 했고요. 꾸지뽕·포포나무·두릅·레드향 등 이외에도 많은 품목들이 있습니다. 특화품목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을 도모하고 보성은 녹차수도 보성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녹차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제는 제2의 녹차 부흥기를 맞는 시발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녹차의 세계화, 차 연관제품 개발 등 농가소득이 보장되는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 것입니다.

    또 벌교꼬막 자원회복을 위한 꼬막종묘배양장 운영과 작년 연안바다목장 사업으로 국비 50억 원 확보해서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등 관광과 연계한 해양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부자 어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이병찬> 보성군이‘연안바다목장 조성지’로 선정됐습니다. 의미와 기대되는 효과는?

    ◆ 이용부> 해양수산부 연안바다목장조성 신규사업으로 확정되서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50억의 예산 확보로 벌교꼬막 자원회복을 위해서 꼬막 모패단지 조성과 꼬막 종자 방류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겁니다.

    꼬막 외에도 가리맛 치패 살포 및 짱둥어 수산자원 방류 등을 통해 갯벌 자원의 다양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자만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수산자원 증강으로 꼬막 생산량 증대 등 어업 생산성이 향상되어 풍요로운 어촌을 가꾸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병찬> 알겠습니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에듀마케팅을 통한 차의 대중화사업’은 우수사례로 표창을 받았습니다. 차 산업의 다양한 시도, 앞으로도 계속되겠죠?

    ◆ 이용부> 정부에서 ‘차산업발전 및 차산업 진흥’하는 법률과 인성교육법과 함께 통과시키면서 그동안 커피산업에 밀려 어려움을 겪어왔던 녹차 산업이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말처럼 차문화에 산업과 교육을 접목한 ‘에듀마케팅을 통한 차의 대중화사업’으로 보성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건강과 기능성을 더한 대중적인 차제품 개발, 차와 인문학을 접목한 교육전문가 양성, 전문교육기관 육성을 통한 차 소비 촉진으로 보성의 차산업 위기를 극복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우수사례로 기관표창을 받았습니다.

    보성티업과 앰풀, 액상차, 블렌딩차 등 차 연관제품 개발을 통한 차 소비시장 개척으로 차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및 인성교육법이 시행됨에 따라 차산업 부흥의 발판이 마련돼 보성차에 힐링, 휴식, 여유라는 문화를 덧입혀 차의 대중화에 노력하고, 차연관제품 개발을 통한 차의 산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 이병찬> ‘행복한 복지공동체’도 보성군의 새해 군정목표입니다. 아동, 장애인, 노인 등 맞춤형 복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이용부>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을 목표로 군민이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 보장을 위해 또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 아름다운 여성파워, 사회통합 다문화 가정, 일하는 장애인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건강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노인복지시설 지원, 시니어클럽 활성화,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노인돌봄서비스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사랑으로 키우는 보육 및 돌봄서비스 지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인력개발, 장애인 경제활동 지원 등으로 어려운 이웃,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섬기는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가꾸어 나갈 방침입니다.

    ◇ 이병찬> 보성의 역사, 문화, 예술, 관광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도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올해 계획은?

    ◆ 이용부> 지난해는 이순신 리더십 교육관인 방진관 개관했고요. 홍암 나철 선생 순명 100주기 추모제와 기념관 개관을 했습니다.

    그리고 보성에 담살이 의병장이 계십니다. 담살이 의병장 안규홍 선양사업, 해수녹차센터 신축사업 착공 등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콘텐츠 확충에 노력했습니다. 보성의 의병정신을 전국에 소개하는 휼륭한 과업을 완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해수녹차센터가 노후화 돼서 새롭게 해수녹차센터 작년 12월 착공했습니다.

    개관 1주년을 맞은 복합문화공간인‘봇재’는 보성차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여 소득창출은 물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보성차밭 빛축제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여 조선수군재건 과정 중에 보성에 머문 인연을 바탕으로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희망의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 이병찬> 지금 가면 볼 수 있는 거죠?

    ◆ 이용부> 네. 그렇습니다. 또 올해는 활기찬농촌프로젝트, 한국차문화공원 힐링공간, 회천영천 차산업활성화 정비 등 차문화 복합단지 조성으로 봇재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특화지역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열선루 중건, 해수녹차센터, 태백산맥테마파크, 여자만해양테마파크, 비봉마리나항만, 국민체육센터 등 역사와 문화, 해양, 스포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문화와 예술, 관광이 꽃피는 보성을 만들 계획입니다.

    ◇ 이병찬> 이제 좀 어려운 질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지자체의 한결같은 숙제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있어 보성군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 이용부> 타 시군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우리 군 역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 중 34%를 차지합니다. 슈퍼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일할 수 있는 젊은 청년이 도시로 빠져나가 그러다보니 생산인구가 없어서 창의적인 일자리를 만드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여 개선한 결과 광주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기업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방재정확충을 위한 렌터카 사업 지속추진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며, 푸드트럭 운영,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기존에 갖고 있는 녹차골 보성향토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여기에 금년에 작은영화관을 조성합니다. 동시에 벌교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전통시장을 관광과 연계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보성·벌교읍의 천연가스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군민의 숙원인 에너지 복지 혜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병찬> 슈퍼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청년일자리가 없다면 도외지로 올라가는 것 아닌가요? 보성군도 귀농 귀촌 프로그램을 하고 있나요?

    ◆ 이용부> 청년이 돌아오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만들어서 국가시설을 임대해서 했는데 금년엔 그 건물을 아예 구입 했고 예산도 확보해 금년에는 더 활발한 귀농귀촌 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 이병찬>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지난 달 ‘율포 해수녹차센터’ 신축 착공식이 있었습니다. 해수녹차센터 신축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어떻게 기대하고 계세요?

    ◆ 이용부>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던 현재의 녹차탕은 시설이 노후 되고 규모가 작아 이용객을 다 받기가 어려운 추세입니다.

    신축되는 해수녹차센터는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내년 5월말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상3층 연면적 4,420㎡ 규모로 현재 운영 중인 녹차탕의 2.5배 규모의 크기로, 순백의 녹차꽃을 형상화하여 율포관광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지역 고유자원인 해수와 녹차 등을 이용하여 세신 목욕 문화에서 탈피한 건강, 치유기능의 시설을 갖춰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관광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설현황을 대략적으로 소개 하자면
    1층에는 뷰티테라피, 특산품판매장, 관리실, 기계․전기실
    2층에는 550명 동시수용 할 수 있는 규모의 남녀 해수녹차탕 준비하고 있고
    3층에는 해수 및 녹차를 이용한 치유시설인 탈라소테라피, 아쿠아토닉, 노천탕 등
    힐링을 할 수 있는 해수녹차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 이병찬> 기대가 됩니다. 율포해수욕장에 ‘호텔형 콘도’ 가 건립됩니다. 그 밖에 눈에 띄는 투자유치는 어떤 게 있나요?

    ◆ 이용부> 보성 율포관광지 호텔형 콘도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우리 지역출신 건설사인 모아그룹과 작년 10월에 체결했습니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310억원을 들여서 율포관광지에 지하1층 지상9층 규모의 110객실, 연회장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형 콘도가 들어서도록 체결을 했습니다. 앞으로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율포관광지의 숙박시설 부족 현상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서울권 렌트카 기업유치를 통해 5만여대, 486억원의 지방세수 거뒀으며, 17개 기업 투자유치 및 협약을 통해 186명 일자리창출, 550억여원의 투자실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례, 규칙 등을 분석한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결과 보성군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받아 기업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곳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올 한해도 특화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해소하여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병찬> ‘녹차 관광 융합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예는 어떤 것을 들 수 있나요?

    ◆ 이용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총 80억원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56개 자치단체가 신청하여 도내 유일하게 우리 군이 선정되었으며, 지역의 산업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까지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보성읍 봉산리와 회천면 영천리 일대 차밭에 녹차특화산업 플랫폼 조성과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또 차 애호가를 위한 교류공간과 자전거 체험코스, 빛축제 테마도 강화합니다.

    특히, 녹차의 역사, 문화, 관광산업이 어우러지는 집적화된 단지 조성을 통해
    한국차박물관 ‘봇재’의 주변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농가소득 및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 이병찬>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대다수 군 단위 지자체들의 고충은 ‘교육’입니다. 보성군장학재단이 활발하게 운용되고 있죠. 소개 좀 해주세요.

    ◆ 이용부> 우리 군은 역점시책을 감동교육 인재양성에 두고, 각종 교육시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 설립한 보성군장학재단은 지금까지 116억 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지역인재육성의 뜻을 함께하기 위해 평생 힘들게 모은 장학금 8천만 원을 기부해 주신 서부덕 할머니의 진심어린 마음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며,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셨습니다.

    이외에도 관내 기관단체, 출향 향우 기업, 자원봉사자 운영 수익금 등을 장학재단에 기부하여 고향사랑, 후배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수혜범위를 넓혀 보다 더 많은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병찬> 끝으로 청취자와 보성군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해주시죠.

    ◆ 이용부> CBS 애청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보성의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며, 군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꿈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이 군수입니다”라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 아래 군민의 삶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병찬> 지금까지 신년대담 이용부 보성군수와의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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