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전통의 장 문화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장독대 분양'에 나선다.
전북 순창군은 다음달 24일까지 장독대 분양 행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장독대 분양은 대를 이어 전통장 담기를 계승해 온 장인들의 마을인 순창고추장마을에서 도시민과 기능인들이 함께 메주를 만들고 장을 담가 참여한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행사다.
재료는 순창군에서 재배한 콩과 천일염을 이용한다. 1구좌는 '된장 13㎏, 간장 3.6ℓ' 또는 '고추장 5㎏,된장 6㎏, 간장 3.6ℓ'로 구성된다. 1구좌의 분양가는 20만 원이다.
장독대 분양을 신청한 시민들은 다음달 25일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 모여 전통장 기능인들과 함께 고추장, 된장 담기, 간장 달이기 등을 진행하고 우리 전통 식생활 체험과 발효소스토굴, 민속마을 투어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