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민중심 미래포럼 제공)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야권 출마 후보자들에게 전라남도민들의 순수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시민 포럼이 최근 순천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시민중심 미래포럼'은 최근 순천로얄웨딩홀에서 '따뜻한 세상,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기치로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립을 위한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발기인대회에서는 이현재 포럼 준비위원의 사회로 약 3백여 명의 시민과 청년,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김도형(순천), 윤재갑(해남), 윤민수(고흥) 등 3명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포럼은 앞으로 전남의 각 지역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야권 후보들에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어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 포럼은 여느 정치포럼과 달리 전현직 정치인을 배제하고 일반 시민들로만 이뤄졌다.
이현재 포럼 준비위원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듯이 호남의 소시민들이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공유해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이라고 포럼 취지를 설명했다.
포럼은 참석한 시민들이 19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란색 종이를 종이배로 만들어 이후 창립총회를 통해 후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