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위련)는 1일 부산역광장에서 '시국풍자 대통령 누드전'은 여성비하이고 성희롱이라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사진=부산여성단체협의회제공)
(사)부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위련)은 1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시국풍자 대통령 누드전'은 여성비하와 인격모독을 넘어선 성희롱이자 폭거"라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부산여성단체협의회 김위련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 누드전'은 시국풍자와 표현의 자유로 둘러 대기에는 그 현장과 내용이 적절치 못하고,패러디 수준이 저질에 가까워 국격과 국회의 기능과 이미지마저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부산지역 여성계는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단호한 후속조치를 촉구하며 표창원 의원 역시 여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만큼 자질부족을 인정하고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부산여성뉴스 유순희 대표와 구군여성단체협의회 권혁란 고문, 청록복지재단 최소남 회장도 발언자로 나와 "표 의원은 여성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간직한 고귀한 가치를 무참히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여성뉴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부산지회, 통일아리랑조직위원회, 새누리당부산여성의원협의회, 바른정당부산여성의원협의회, 부산단디재활운동봉사단, 부산여성문화인권센터, 한국장애인사회복지회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