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가 지난 1일 김삼환 숭실대 재단이사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4대 총장 취임예배를 드렸다.
14대 총장에 취임한 숭실대 경제학과 황준성 교수는 "120년 전 숭실대학을 설립한 베어드 선교사의 건학이념 정신에 따라 꿈과 희망이 넘치는 기독교 민족대학’으로 숭실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숭실대학은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가 1897년 평양에 세운 기독교민족대학에 걸맞게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를 위하며, 민족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그런 대학으로 바로 세우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숭실대학교는 미국 선교사 베어드 박사에 의해 1897년 10월 평양에서 문을 연 한국 최초의 기독교 민족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