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체회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모병제 전환, 전시작전권 환수 등 안보 관련 정책 제안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2시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댄 버튼(78) 공화당 출신 전 미국연방하원의원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동맹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통일과 한미 동맹관계, 동북아 평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시대를 맞아 한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댄 버튼 전 의원은 인디애나주에서 지난 1983년부터 2013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15선 의원이다.
지난 2013년 은퇴 후 현재는 정치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며 마이크 펜스 현 미국 부통령과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인디애나주 연방하원으로 함께 활동한 경력이 있어 트럼프 행정부와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고문그룹에 버튼 의원의 전 보좌진도 대거 포진돼 있다.
댄 버튼 의원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평화의원연합 세계총회 참석차 1일 한국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