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는 7일 오전 제 255회 임시회 2차본회의를 열고 "역사왜곡으로 혼란만 가중시키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통해 "국정교과서 최종본은 국민적 논란을 야기했던 1948년 대한민국수립을 고수해 헌법 전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했으며 5.18민주화운동의 의의축소와 5.18에 대한 역사적, 사법적 평가를 외면했다"고 비난했다.
광주시의회는 ▲국정역사교과서의 폐기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교육현장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한 사과 ▲역사교과용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 등을 요구했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윤장현 시장과 장휘국 교육감이 2017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했으며 유정심 의원(남구 2)은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와 대구가 공동으로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