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CBS 장나래 기자)
정월대보름인 11일 충북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2월 중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이 타올랐다.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청주 성안길에서 11차 범도민 시국대회를 열었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주최 측 추산 8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박 대통령 2월 중 탄핵, 황교안 사퇴, 공범세력 구속 등을 촉구했다.
(사진=청주CBS 장나래 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아 참가자들의 개인 소망을 담은 소원지와 박근혜 퇴진 대형 소원지를 태우는 상징 의식과 함께 부럼을 깨 먹기도 했다.
'재벌 개혁', '세월호 진상규명', '최저임금 보장' 등 단체별 사전마당에 이어 열린 본 집회는 자유 발언과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육거리 시장 정우택 사무실 앞까지 0.8km 구간을 행진하는 것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2시간여만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