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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이트 운영하던 20대 덜미... 10대도 가담



사건/사고

    도박사이트 운영하던 20대 덜미... 10대도 가담

    아파트에 사무실 차려놓고 스포츠도박사이트 운영... 게임머니 환전해주고 돈 챙겨

     

    불법 인터넷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억 원을 챙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범행에는 10대 미성년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를 개설해 돈을 챙긴 혐의(도박개장)로 배모(21) 씨와 최모(26)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미성년자 A(18)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 하남시 소재의 한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린 뒤 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들로부터 5억 4천만 원 상당의 금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게임머니 환전명목으로 사이트 회원들로부터 계좌로 입금받아 수익을 챙겼다.

    다만, 10여 개의 계좌가 더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챙긴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달 4일 범죄사실을 파악했고 계좌추적과 잠복 끝에 지난 8일 사무실에서 영업 중이던 이들을 붙잡았다.

    이번 범행에는 10대 미성년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A 군은 이들과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하며 보조업무 등을 하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니터 7대와 컴퓨터 4대 등을 압수했고 현재 사이트는 폐쇄된 상태"라며 "현재 사이트 규모와 금액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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