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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같은 슈터바 '61224'



여행/레저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같은 슈터바 '61224'

    • 2017-02-15 20:00

    우리나라 유일의 슈터바 '61224'

    도깨비 하우스처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사진=김유정 기자)

     

    최근 종방한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동화 같은 이야기가 낯설지만 재밌고 아름답게 그려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 자기 개성이 강한 요즘 사람들은 평범하고 흔한 것보다 독특하고 특별한 것을 원하기에 인기를 끌게 된 것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낯선 재미를 원하는 것은 여행에서도 드러난다. 여행 역시 남들 다가는 여행지가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나 특이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독특한 문화를 접하러 매일 같이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현실이 발목을 잡는다.

    친구들과 함께 낯설 즐거움을 쉽게 느끼고 싶다면 국내 유일의 슈터 바(SHOOTER BAR)로 여행 떠나듯 가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2015년 이태원 경리단길에 오픈한 슈터 바 '61224'는 국내에는 슈터 바로는 최초이자 유일하다.

    61224의 슈터 중 24잔 세트 (사진=61224 제공)

     

    우리나라에서는 슈터(SHOOTER)라는 개념조차 너무 생소하다고 느낄 사람이 많을텐데 새로움에 열광하는 트렌드 리더들에게 61224의 독특하고 명확한 콘셉트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방문후기와 사진들이 SNS로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경리단길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바 이름이 숫자로 나열돼 있어 무슨 의미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61224는 이름부터 이상하고 재미있다. 이 이름은 Half Dozen Double로 Shooter를 6잔, 12잔, 24잔으로 판매하는 메뉴에서 생긴 네이밍이다.

    널찍한 단체석도 마련돼 있어 젊은 사원이 많은 회사의 힙한 회식 장소도 될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슈터를 6잔을 마시면 멀쩡하기에 숫자 6을 똑바로 세우고, 12잔을 마시면 살짝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을 연상하여 12를 90도로 눕혔으며, 24잔을 마시면 완전 취하게 된다는 의미로 24가 뒤집혀 있다. 슈터바의 명칭부터 식품회사 마케팅 출신의 이윤희 대표가 네이밍한 것 답게 톡톡 튀는 개성을 느낄 수 있다.

    한편, 611224는 경리단길 점에 이어 2016년 5월 홍대 상수와 12월 강남에 오픈하여 현재 총 3개의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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