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제26대 김정우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제26대 김정우 총장 취임식이 15일 교내 성바오로문화관 강당에서 열렸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학정신을 되살려 '대학다운 대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를 위해 ▲학문에 대한 역사적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에 충실 ▲시대의 흐름과 미래의 변화를 읽어내는 대학 ▲학교 구성원의 발전과 성숙을 위한 투자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교육방법 연구 ▲지식 생산자로서의 역량 교육 등 5가지 실천과제를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인간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연대성, 공동선, 보조성을 학교를 운영하는 큰 원칙으로 삼아 공동책임과 공동참여를 통해 어느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되지 않게, 공동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1992년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1993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무처장, 대신학원장, 신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15일 열린 대구가톨릭대 김정우 총장 취임식에서 김 총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